훈련소에서 한달은 생각보다 길었던 것일까? 물론 4주밖에 안되기 때문에 길다고 볼 순 없지만, 체감하기에는 충분히 길었다고도 이야기 할 수 있을것 같다. 2가지 예를 들어보자면, 먼저 업무에 대한 것이있다. 밀린 업무와 그 사이에 도입된 새로운 제도를 보면 한달이라면 충분이 다니던 회사의 제도가 나도 모르는 제도로 바뀌는 경우도 느낄 수 있다라고 생각했다. 다음으로는 '바깥 세상의 정보(사건,사고,트렌드 등)가 이렇게 빨랐었나?'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연예인 성파문 사건부터, 전기 가스 민간개방, 영국 EU 탈퇴 투표 등 많은 일이 벌어졌다. 한달은 길다고하면 길고 짧다라고하면 짧은데 대학원 시절은 짧게만 느껴졌고 대학교 시절이나 고등학교, 중학교 시절의 방학은 더욱 짧게 느껴졌다. 아마 중력이 달라..
본 포스트는 전문연구요원이 육군훈련소에서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작성했습니다. 산업기능요원이나, 공익법무, 사회복무는 유사하거나 동일할 수 있으나 현역은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부대마다 혹은 기간 (2016.05.26 ~ 2016.06.23)마다 다를 수 있다는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첫 훈련소일지는 해리님께서 작성하신 준비사항에 대한 저의 주관적인 내용을 작성할려고 합니다.그리고 해리님께서 등급으로 나누신것도 그대로 사용하겠습니다. 강조를 위한 +는 사용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또, 아래글부터 경어체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A - 필수B - 큰 도움이 됨C - 없어도 지장은 없음D - 필요없음 1. 준비사항 (1) 왕복 교통편 - C 자가용을 태워주는 사람이 있다면 문제는 없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
걱정거리중에 하나였던 기초군사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하루도 안되서 사회에 바로 적응하고 휴식과 집안일좀 했다. 3일은 훈련소 후유증이 있을줄 알았지만, 훈련소 이야기를 여자친구에게 하고 있다는 정도 밖에 없다.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간다.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그곳에서 있었던 일을 기억하기 위해 기록으로 남길려고 한다. 아이디어는 훈련소 들어가기전부터 해리님의 블로그에서 정보를 얻으면서 떠올렸다. 그곳에 해리님께서 정리한 훈련소 일지를 보고 내가 느낀점과 내가 경험한것이 다른점도 있을 것 같았다. 그점을 같이 비교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기록의 참의미라고 생각했고 해리님께 허락을 구해 최대한 비슷한 형식의 훈련소 일지를 (시간이 나면 틈틈이) 작성하고자 한다. 나는 2016년 05월 26일에 입..
우리는 종종 익숙했던 것을 버리고 새로운 무엇인가를 받아들여야한다. 이때 부딪히는 문제점은 익숙했던 경험을 버려야 할지 모르는 위험 부담이 크다. 나 역시 종종 이러한 일을 하게 되는데, 최근에 대학원 연구실에서 했던 개인프로젝트 형상관리에 대한 데이터 복원 및 이전을 하면서 그 기록과 경험을 남길려고한다. 여러 형상관리 툴과 이슈트레커를 사용해왔지만 본 포스트에서는 Yobi와 Yona에 대해서만 다루게 될 것이다. Yobi란 무엇인가? Yobi는 네이버가 nForge로 개발하던 형상관리 SW가 새롭게 이름을 달고 나온것있다 play framework와 java, scala를 통해 구동되고 개발되며 DB는 H2 Embeded를 사용한다. 하지만 정식 출시도 못하고 프로젝트는 종료되고만다. nForge때부..
우리는 패션에서 복고풍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나는 옛날로 회귀하는 모습이 패션에만 있지 않다라고 생각한다. 예전에 사용하고 이용하던 것에 대한 향수를 느끼는 복고말고 기술의 복고를 예를 들어볼까한다. 사람들은 흔히 '기술을 발전한다.'와 '인류는 진화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한단계씩 나아가는 것은 맞지만 몇몇 부분을 보면 그렇지 않음을 알 수도 있다. 그렇다고 일반화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늘 꾸준히 발전하는 기술을 접하지만 여전히 불편한것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이다. 공장 크기 같던 컴퓨터에서 손안으로 들어오는 컴퓨터까지 우리는 기술을 집약시키는 능력을 개발해왔다. 그렇다. 크기를 줄이기 위해 집약도를 높이니 덩달아 성능을 좋아진다. 그리고 전기를 적게 먹는 컴퓨터까지 되었다. 아..
어제 작성한 샤오미 TV 2에 대한 포스팅 이후에 연관되는 포스팅이다. 구매는 25일 저녁에 했지만 제품 출고는 26일 오후에 했다. 출고 기준으로 24시간도 안되서 온 것이다. 일단 제품 포장은 중국 기업 답지 않게(?) 짜임새 있다. 하지만, 중국 제품 답게 PAL을 지원하신다. 그래서 티비 시청을 하기 위해선 셋톱박스를 이용하거나, 변환을 해줘야한다. 나는 셋톱박스를 설치할 계획이 없으니 변환만해서 보는 방법을 택했다. 일단 저렴하게 나온 특가라서 샀는데, 한국 정발판이다보니 중국어로 낑낑 거리면서 영어로 바꾸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그 덕(?)에 샤오미 마켓을 이용할 수 없다. 물론 apk파일로 설치하면 해결되는 문제이지만, 구글 CTS를 못받은 커스텀 OS이기 때문에 구글플레이스토어는 기본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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