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종종 익숙했던 것을 버리고 새로운 무엇인가를 받아들여야한다. 이때 부딪히는 문제점은 익숙했던 경험을 버려야 할지 모르는 위험 부담이 크다. 나 역시 종종 이러한 일을 하게 되는데, 최근에 대학원 연구실에서 했던 개인프로젝트 형상관리에 대한 데이터 복원 및 이전을 하면서 그 기록과 경험을 남길려고한다. 여러 형상관리 툴과 이슈트레커를 사용해왔지만 본 포스트에서는 Yobi와 Yona에 대해서만 다루게 될 것이다. Yobi란 무엇인가? Yobi는 네이버가 nForge로 개발하던 형상관리 SW가 새롭게 이름을 달고 나온것있다 play framework와 java, scala를 통해 구동되고 개발되며 DB는 H2 Embeded를 사용한다. 하지만 정식 출시도 못하고 프로젝트는 종료되고만다. nForge때부..
우리는 패션에서 복고풍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나는 옛날로 회귀하는 모습이 패션에만 있지 않다라고 생각한다. 예전에 사용하고 이용하던 것에 대한 향수를 느끼는 복고말고 기술의 복고를 예를 들어볼까한다. 사람들은 흔히 '기술을 발전한다.'와 '인류는 진화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한단계씩 나아가는 것은 맞지만 몇몇 부분을 보면 그렇지 않음을 알 수도 있다. 그렇다고 일반화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늘 꾸준히 발전하는 기술을 접하지만 여전히 불편한것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이다. 공장 크기 같던 컴퓨터에서 손안으로 들어오는 컴퓨터까지 우리는 기술을 집약시키는 능력을 개발해왔다. 그렇다. 크기를 줄이기 위해 집약도를 높이니 덩달아 성능을 좋아진다. 그리고 전기를 적게 먹는 컴퓨터까지 되었다. 아..
어제 작성한 샤오미 TV 2에 대한 포스팅 이후에 연관되는 포스팅이다. 구매는 25일 저녁에 했지만 제품 출고는 26일 오후에 했다. 출고 기준으로 24시간도 안되서 온 것이다. 일단 제품 포장은 중국 기업 답지 않게(?) 짜임새 있다. 하지만, 중국 제품 답게 PAL을 지원하신다. 그래서 티비 시청을 하기 위해선 셋톱박스를 이용하거나, 변환을 해줘야한다. 나는 셋톱박스를 설치할 계획이 없으니 변환만해서 보는 방법을 택했다. 일단 저렴하게 나온 특가라서 샀는데, 한국 정발판이다보니 중국어로 낑낑 거리면서 영어로 바꾸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그 덕(?)에 샤오미 마켓을 이용할 수 없다. 물론 apk파일로 설치하면 해결되는 문제이지만, 구글 CTS를 못받은 커스텀 OS이기 때문에 구글플레이스토어는 기본적으로..
대륙의 실수라며 한국에 큰 파급을 준 샤오미의 TV를 구매했다. 이전에 나왔던 제품중에 마음에 들었던 제품이 종종 있었지만 실제로 구매한적은 었었던 샤오미이다. 속된 말로 '대륙의 실수 - 샤오미(간략 동영상 보기)'는 긍정적으로는 최상의 가성비를 자랑한다. 다른 나라에선 모르겠지만 한국에선 매우 잘 먹히는 마케팅 포인트 같다. 하지만 '일단 만들고 보자'라는 생각인지, '특허나 저작자의 권리 따위'라는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아주 철저하게 무시해왔다. 그래서인지 샤오미의 브랜드를 보는 나의 시선은 부정적이였다. 특히 다른 카피캣들도 많지만 저렇게 당당하게 '~스럽다.', '~기술과 같다.'라는 인식이 들어도 상관없는 판매 전략은 더욱 그러했다. 샤오미의 제품중에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것은 보조배터리이다. ..
난 어렸을적 고집이 세고 하기 싫은게 많았다. 그중에 가장하기 싫었던건 역시 숙제, 그래도 공부는 싫어하지 않았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학교를 다니면서 공부가 싫어졌다. 숙제도 물론 싫었고. 왜 학교에서 공부가 싫어졌을까? 난 아직도 답은 모르지만 이유를 찾을 순 있었다.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되는 것은 '억지로' 였다. 난 억지로 공부를 시키는 학교라는 시스템에서 벗어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배움의 즐거움보다는 알아야한다는 강박 때문에 공부가 싫어졌을지 모른다. 물론 정답은 아니다. 그렇게 공부를 싫어하면서도 끈질기게 대학원까지 졸업했다. 그 이유는 주변에 도와주는 사람이 많아서 대학원까지 졸업이 가능했다라고 생각이 든다. 그렇지 않고서야 공부를 싫어하던 내가 스스로 선택해 대학원을 진학할 생..
예전의 나예전에도 블로그, 미니홈피, 개인홈페이지, 서버, 등... 많이 운영하곤 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관리가 소홀해지고 나조차도 방문을 거르게된다. 아마 학생때는 적극적으로 관리도하고 글도 수집했던 것 같다. 예전에는 하고싶은 말도 쓰고싶은 글도 나누고픈 정보도 나누고픈 자료도 많았다. 하지만 지금(글을 쓰고있는 현재)도 다음에 어떤 문장을 이어갈지 머리에 떠오르지 않는다. 현재의 나오늘날의 나는 장문의 글을 쓰는 경우는 논문이나 레포트, 또는 사유서, 경위서 등 서류를 통한 일(works)에 집중되어있다. 예전처럼 자유롭게 글을 쓰거나, 생각을 나누는 일은 이제 SNS에서 단문으로 주고받는일로 변해버렸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먹고 사는 사람이지만, 기술의 발전 때문에 나를 잃어버릴 수도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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