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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회제도나 일의 진행방식 뿐만 아니라 전자기기나 인터넷 서핑할때도 "이게 편해" 혹은 "이게 불편해"라는 말은 자주 사용한다. 하지만 불편하다고해서 보편 타당하게 불편한것도 아니다. 이유는 각자 경험이 달라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서 그런것인데, 이것이 서로 다른 주체가 합의점을 이루면 '조화롭다'라는 단어로 표현할 수 있다.


나는 개발자이면서 동시에 사용자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찾아오는 딜레마가 있는데 바로 "사용하는데 편리한가?"라는 것이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정말로 쉽고 간단한 기능과 접근방법도 사용자 입장에서는 도무지 알 수 없고 복잡하다. 항상 이부분에서 타협을 찾기란 매우 어려운 일인데 가장 좋은 방법은 정확한 타겟팅일 것이다. 개발자들이 가장 고려해야할 문제는 End-User. 즉, 결국 누가 사용할것인지를 고려해야한다. 만약에 개발자를 위주로 했다면 최대한 자세하고 범용적으로 제공하면 그들은 "편리하다."라고 느낄것이고 사용자 위주로 했다면 최대한 간단하고 제한적[각주:1]으로 제공하면 그들은 "편리하다."라고 느낄것이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난 '개발자'이면서 '사용자'이다. 즉, 위에서 설명한것 처럼 양립할 수 없는 전제를 너무나도 당연하게 하고 있다. 그래서 개발의 매순간마다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현재 지금 방향이 맞는 방향인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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